봄이면 전국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벚꽃의 계절, 그 중심에는 단연 진해 군항제가 있습니다. 매년 4월 초,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무려 36만 그루가 넘는 왕벚나무가 도시 전체를 뒤덮는 장관을 이룹니다. 여좌천 로망스다리, 경화역 철길, 제황산 공원 등 SNS를 뜨겁게 달구는 명소는 물론, 해군사관학교 개방과 군악의장행사 등 군항제만의 특별한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이 글에서는 진해 군항제를 100% 즐기기 위한 명소 추천, 일정, 교통, 촬영 팁까지 알차게 안내드립니다. 올해 봄, 벚꽃의 정점을 찍고 싶다면 진해로 떠나보세요!
1. 진해 군항제란? 축제 개요와 역사
진해 군항제는 1963년 시작된 이래 매년 4월 초 열리는 벚꽃 축제로, 군항 도시 진해의 정체성과 벚꽃이 결합된 특별한 행사입니다. 군악의장대 공연, 해군사관학교 개방 등은 다른 벚꽃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진해 벚꽃 명소 TOP 3
- 여좌천 로망스다리: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 유명하며, 벚꽃이 흐드러진 물길과 다리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경화역 벚꽃길: 철길을 따라 이어진 벚꽃터널은 포토스팟으로 최고 인기. 기차와 벚꽃의 조화가 압도적입니다.
- 제황산 공원: 진해 시내와 바다, 벚꽃 숲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뷰 포인트로, 모노레일도 이용 가능해요.
3. 군항제 시기와 추천 일정
진해 군항제는 보통 4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개최되며, 개화 시기와 맞물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4월 3일~7일입니다. 주말은 매우 혼잡하므로 가능하다면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여좌천→경화역→제황산 순으로 이동하면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4. 교통·주차·셔틀버스 꿀팁
축제 기간에는 진해 시내에 차량 진입이 제한되거나 극심한 혼잡을 겪게 됩니다. KTX나 버스를 타고 창원역 또는 창원중앙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미리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셔틀 노선과 운행 시간을 확인하세요.
5. 벚꽃 사진 잘 찍는 팁 & 준비물
벚꽃 배경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광각보다는 인물 중심의 50mm 이상 렌즈가 좋고, 흰색 계열의 의상은 벚꽃 배경과 잘 어울립니다. 간단한 삼각대나 셀카봉도 챙기면 좋고, 날씨에 따라 얇은 겉옷과 선크림도 준비해 주세요.
벚꽃의 정점, 진해에서 만나다
진해 군항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도시 전체가 벚꽃 무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로맨틱한 산책길, 군항 도시만의 독특한 행사, 탁 트인 바다와의 조화는 오직 진해에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봄, 벚꽃의 모든 감동을 진해에서 마주해보세요.